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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마스코트 '수호랑' 결함투성이라 비웃은 일본 방송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평창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방송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일본의 한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인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고 있는 평창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수호랑'에 결함이 있다고 방송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어떻게든 평창올림픽 까고싶어 안달이 난 일본방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의 아침 방송 도쿠다네의 방송 장면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도쿠다네'는 사회자 오구라 토모야키를 평창에 파견해 올림픽 소식을 빠르게 전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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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에서는 '평창올림픽 이대로 끝낼 수 없어'라는 작은 코너를 만들어 후일담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14일 해당 프로그램 '평창올림픽 이대로 끝낼 수 없어' 코너에서는 수호랑과관련된 이야기가 소개됐다.


논란이 된 부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수호랑'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들은 패널들의 반응이다.


이날 사회자는 평창 공식 마스코트인 '수호랑'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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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 중 하나로는 수호랑의 눈이 너무 멀어 안에 들어있는 사람이 바깥을 볼 수 없다는 점을 들었다.


그 예로는 지난해 11월 수호랑 의상을 입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넘어졌던 장면과 평창을 방문한 북한 응원단과 수호랑이 부딪힌 장면을 보여줬다.


또한 이러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수호랑의 코에 구멍을 뚫어 앞을 보이게 했다고 전했다.


이때 사회자의 말을 들은 패널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했으면 됐을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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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추위나 강풍 등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평창 올림픽'이라는 자막이 이어져 누리꾼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사회자 또한 수호랑의 코에 구멍을 뚫었다는 것을 겨냥한 듯 "마스코트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지 않냐"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캡처본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든 평창올림픽을 까고 싶은 듯", "별걸 다 신경쓰네", "우리 수호랑한테 왜그러냐", "결함이 있으면 있다고만 방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어조가 어땠는지는 모르지만 그냥 농담삼아 한 말일 수도 있지 않냐"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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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