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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3년'만에 올림픽 출전한 한국 최초 스켈레톤 여자 선수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도전하는 정소피아 선수가 평창 트랙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의 완벽한 질주로 스켈레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최초 여자 선수가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16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여자 종목에 정소피아 선수가 출전한다.


이날 한국 여자 스켈레톤 사상 최초로 도전하는 정소피아 선수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3년째 된 정소피아는 지난 2014년 선배의 권유로 대학 시절 스켈레톤을 시작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정소피아 선수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용 감독은 "정소피아의 스타트 기록이 톱 5안에 든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기복이 심한 것을 약점으로 꼽으며 "3년만 더 일찍 발굴했으면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정소피아 선수는 지난 3년 동안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 북아메리카컵 1~2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데 이어 5차 대회는 2위, 6차 대회에서는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정소피아 선수는 대한체육회와 사전 인터뷰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홈경기다"며 "내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므로 절대 실수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잘 해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정소피아 선수는 오늘(16일) 오후 8시 20분 여자 스켈레톤 1, 2차 주행을 한다. 3, 4차 주행은 내일(17일) 오후 8시 2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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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기자 hanso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