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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치 "한국 여자하키 단일팀, 0-8로 져서 깜짝 놀랐다"

오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한일전을 펼칠 일본 대표팀 코치가 단일팀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이즈카 유지 코치 /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오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한일전을 펼칠 일본 대표팀 코치가 단일팀의 경기력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3일 한국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의 이즈카 유지 코치가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취재진에게 이즈카 코치는 단일팀의 경기를 보면서 두 번 놀랐다고 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는 지난 4일 인천에서 열린 스웨덴과 단일팀의 평가전을 높이 샀다.


이즈카 코치는 "인천에서 단일팀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스웨덴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높은 수준의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정말 높은 레벨까지 올라왔구나' 하고 느꼈다"고 혀를 내둘렀다.


당시 1대 3으로 패배한 단일팀이었지만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한국 여자 단일팀의 아이스하키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0-3으로 일본에 완패한 전적을 들어 일본과 맞붙었을 때보다 기량이 일취월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즈카 코치는 올림픽이 시작되자 단일팀의 경기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질 줄 몰랐다"며 "그보다는 훨씬 대등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즈카 코치는 "특히 주전 골리(신소정)가 평소와 많이 달라 보였다"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14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과 일본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은 오후 4시 40분에 열린다.


인사이트신소정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연합뉴스


스위스의 유효슈팅 '44개' 온몸으로 막아낸 한국 여자하키 골리 신소정골리 신소정은 구석구석 파고드는 44개의 퍽을 막아내고 단 8개의 슈팅만 허용하는 대활약을 보여줬다.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내일(14일) 숙명의 '한일전'서 일본 격파 나선다내일(14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최고의 숙적 일본과의 경기에 나선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