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추천하는 '기사식당' 맛집 7곳

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골목골목 숨어있는 맛있는 기사식당은 입소문이 나기 마련이다.

기사 식당으로 유명한 곳은 대부분 그 '맛'이 보장되며 착한 가격과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사 식당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도 유명한 곳은 기사들뿐만 아니라 일반손님들이 가득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래 서울 택시 기사님들이 자기만 알고 꽁꽁 숨겨왔던(?) 기가 막히는 맛으로 당신의 한 끼 식사를 든든하게 책임져줄 기사식당 7곳을 소개한다.

1. 연남동 '감나무집' 기사식당

(좌) Instagram 'chuustagram' / (우) Instagram 'kyung_haaa' 

Instagram 'lovelymimsong'

무한도전 멤버들이 방문해 맛있게 먹는 모습이 전파를 탔던 기사식당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기사식당답게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맛깔스런 돼지불백 외에 생선구이도 맛있다는 평이 많다.

가격은 돼지불백 8천 원. 생선구이 8천 원이다.

2. 대치동 '영동스낵카' 

Instagram 'mijaeng56'

강남 택시기사들의 성지로 불리는 기사식당이다.

언제부터 장사했는지 가늠이 안 되는 허름한 식당이지만 푸짐한 맛과 착한 가격, 기사님들이 씻을 수 있는 공간까지 갖춘 친절한 곳이다.

가격은 돼지불백 5천 5백 원, 볶음밥 6천 원이다.

3. 논현동 '가나' 기사식당

Instagram 'hyem0906'

(좌) Instagram 'aurenlee_1001' / (우) Instagram 'davidkwon'

푸짐한 양과 맛을 자랑하는 돈까스 전문점 기사식당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역시 독특한 된장 소스의 돈까스가 인기 메뉴다. 생선까스, 치킨까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니 고르는 재미가 있다.

가격은 돈까스 7천 500원. 돌솥 비빔밥 7천 원이다.

4. 숙대입구 '일신' 기사식당

Instagram 'xpoppismx'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불고기 백반이 인기메뉴인 기사식당이다.

자작한 국물이 특징인 이곳의 불고기 백반은 비벼 먹어도 좋고 김치를 잔뜩 넣어 졸여 먹어도 일품. 반찬 사총사는 셀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불고기 백반 7천 원이다.

5. 망원동 '만복' 기사식당

Instagram 'dae_ro_lee'

푸짐한 밑반찬에 다양한 메뉴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기사식당이다.

다 맛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방송에도 나온 고추장불백이 진리다.

가격은 고추장불백 6천 원, 동태찌개 6천 원이다.

6. 성북동 '쌍다리' 기사식당

Instagram 'annie777ms'

45년 전통의 연탄불 구이 전문점 기사식당이다.

불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돼지불백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가격은 돼지불백 7천 원, 낚지 볶음 7천 원이다.

7. 연남동 '송가네 감자탕'

Instagram 'po_jpg'

깔끔한 맛의 감자탕이 최고 인기메뉴인 24년 전통의 식당이다.

겉절이 김치에 싸먹는 보쌈도 기가 막힌다는 평이 많다.

가격은 해장국 6천 원, 보쌈정식 7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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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