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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숨 막히는 추격전 벌이던 여성이 보여준 최후의 필살기

체포되고 싶지 않았던 여성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 몸을 숨겼다.

인사이트(좌) Alfreton Town SNT ,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체포되고 싶지 않았던 여성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의외의 장소에 몸을 숨겼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찰이 체포를 피해 도주한 여성을 붙잡을 수 있었던 황당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영국 더비셔주에 사는 익명의 여성은 사건 당일 법원에 출두하기로 되어 있었다. 정확한 혐의나 출석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여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이 그녀의 집을 급습했다.


여성은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을 피하고자 화장실로 냅다 도주했다. 그리고 화장실에 있던 빨래바구니에 몸을 숨겼다.


화장실로 들이닥친 경찰은 여성을 발견하곤 황당함과 어이없는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녀는 빨래바구니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숨까지 참으며 화장실 벽에 최대한 붙어있었다. 나름 팔도 꼭꼭 숨기겠다고 빨래바구니 안에 집어넣은 모습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완벽한 은신을 꿈꿨던 그녀였지만, 빨래바구니는 몸의 반도 숨겨주지 못했다. 빨래바구니로 머리만 겨우 가린 여성은 결국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인상 깊었던 체포 과정을 여성의 모습과 함께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다.


"숨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녀는 숨는 데 정말 소질이 없다"


숨 막힌 추격전 끝에 몸 숨긴 도주범은 두 발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커다란 대야에 몸을 숨긴 도주범은 바깥으로 삐져나온 두 발을 미처 숨기지 못해 경찰에 체포됐다.


'마약'들어 있는 '미니 배낭' 매고 있던 비둘기가 밀수혐의로 체포됐다단지 평소처럼 날기만 했을 뿐인데 졸지에 '마약 밀수범'이 돼버린 비둘기가 경찰에 체포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