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아빠랑 닮은 사람과 연애한다" (연구)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빠와 똑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면?


여성들의 경우 흔히 주변에서 "딸은 아빠랑 닮은 사람이랑 결혼한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평소 "나는 꼭 우리 아빠 같은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를 입에 달고 살았던 딸들이라면 위 말에 손뼉을 치며 공감을 표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딸들이 아빠랑 닮은 사람과 결혼한다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수십 년을 함께 살아오면서 아빠가 가진 '단점', 혹은 내가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오히려 "나는 아빠랑 반대되는 사람이랑 결혼할 거야"라고 말하는 딸들도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딸들은 아빠와 닮은 사람과 연애 혹은 결혼을 하게 될까.


최근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은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부모님과 닮은 상대에게 끌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비단 딸들뿐만 아니라 아들들 또한 본인의 부모님과 비슷한 성향, 생김새를 가진 사람에게 이끌린다는 말이다.


먼저 연구진은 커플인 남녀 300명을 모집해 각자의 부모님과 연인의 눈동자 색깔을 조사했다.


인사이트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때 눈동자 색깔은 밝은 헤이즐, 그린, 블루-그린, 블루-그레이, 블랙, 다크 브라운, 라이트 브라운 등 다양한 색깔을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사 결과 남성들은 어머니의 눈동자 색깔과 같은 연인을 만나고 있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5배 더 많게 나타났다.


여성들 또한 아버지의 눈동자 색깔과 같은 연인을 만나고 있는 경우가 2배 더 많았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 리사 드부르인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긍정적인 성적 각인'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긍정적인 성적 각인'은 조류와 포유류는 부모의 특성에 따라 짝을 선택하다는 이론이다.


인사이트KBS2 '1박2일'


이외 펙츠 대학교 베레시스 교수 또한 "자식은 부모와 닮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주장하며 해당 연구 결과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다.


베레시스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32쌍의 부부 사진과 남편 엄마의 젊을 적 사진을 보여주며 누가 닮았는지 물어봤다.


당시 참가자들은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남편과 엄마보다 아내와 시어머니가 훨씬 더 닮은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우리는 부모님과 닮은 사람에게 이끌리는 경향을 보인다"면서도 "혹 엄마나 아빠와 정반대의 사람이 이상형인 이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과 비슷한 사람과 연애 혹은 결혼을 하는 이들은 대부분 어릴 때 부모님과의 관계가 유독 좋았던 경우가 많다"며 "어릴 때 엄마에게 거부를 당한 경험이 있는 남성은 엄마와 닮은 여성을 만나지 않았고, 아빠의 사랑이 부족하다 여긴 여성들 또한 아빠와 비슷한 남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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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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