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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바라본 '셀카' 찍을 때 우리의 모습은 이렇다

'셀카' 좀 찍어 본 여성들이라면 보는 즉시 무언의 '공감'에 폭소를 터트릴 사진이 공개됐다.

인사이트weibo '搞笑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셀카' 좀 찍어 본 여성들이라면 보는 즉시 무언의 '공감'에 폭소를 터트릴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웨이보 '搞笑公'에는 천 장 찍어 한 장 건질까 말까한 '인생샷'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선생님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칠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교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교탁 앞에 앉아 휴대폰을 들고 있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성은 휴대폰을 들고 이리저리 손을 움직이며 셀카를 찍을 수 있는 최상의 각도를 찾기 시작한다.


인사이트weibo '搞笑公'


이내 마음에 든 '각도'를 찾은 여성은 시험 삼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는다.


있는 힘껏 입을 쭉 내밀어 볼살을 감쪽같이 숨기고, 동그란 토끼 눈을 만들어 최대한 귀여운 매력을 대방출한다.


그래도 뭔가 부족한지 이번에는 주변에 있던 도구를 사용해 휴대폰을 세워두고, 두 손을 볼에 가져다 댄 후 아까보다 더 상큼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이후로도 인생샷을 건지기 위한 여성의 노력은 계속됐고, 모든 과정은 주변에 있던 한 제자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weibo '搞笑公'


설명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사진 속 여성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공개 직후 SNS 상에 일파만파 퍼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셀카 찍을 때 남들이 보는 내 모습", "자제해야겠다....나도 저러겠지?", "대박 완전 선생님 표정 대공감",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소했다.


"셀카 찍을 때 입술 삐죽 내미는 사람은 신경질적이다" (연구)성격에 따라 셀카를 찍는 방법도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흥미를 끌고 있다.


미국 정신의학회 "하루 '세 번' 이상 셀카 찍는 사람은 정신병 환자"셀카에 중독된 사람들은 자존감을 회복하고 타인과의 친밀감을 높이려고 이같이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