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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금연 실패하는 남편에게 '얼굴 감옥' 씌워준 아내

간절하게 금연에 성공하고 싶었던 남성은 '얼굴 감옥'을 만들어 종일 쓰고 다녔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Stories Around'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매번 '금연'하겠다고 다짐하지만 담배 생각에 나타나는 금단증상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고 참는 것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금연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도 매번 실패를 맛본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획기적인 방법이 등장했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Stories Around'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담배를 끊기 위해 '얼굴 감옥'을 만든 남성 이브라힘 유셀(Ibrahim Yucel, 42)을 소개했다.


이브라힘은 평소 하루에 담배 2갑을 모두 피울 정도로 애연가였지만, 아버지가 폐암으로 사망하자 금연을 결심했다.


그러나 여러 번의 금연 시도는 늘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해냈다. 바로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얼굴 감옥'을 만들어 쓰는 것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Stories Around'


이브라힘은 구리선으로 작은 새장을 연상시키는 얼굴 크기의 철창을 만들었다.


감옥에는 자물쇠가 달려있어 담배 생각이 난다고 쉽게 벗어던질 수 없게 설계됐다.


자물쇠 열쇠는 그의 아내만 가지고 있었다. 아내는 이브라힘이 식사할 때나 잘 때만 잠깐 감옥 문을 열어줬다.


인사이트YouTube 'Amazing Stories Around'


물도 빨대로만 마실 수 있는 등 불편한 점도 많지만, 그는 자신이 생각해낸 방법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확실히 담배를 안 피우게 돼서 좋다"며 "금연할 수 있다면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수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브라힘의 아내 역시 "처음에는 황당했는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남편을 응원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남편이 금연에 성공했으면 좋겠다"며 "남편 자신도 무척이나 원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금연 성공하고 담배 살 돈 모아 '아이폰8' 구매한 남성백해무익한 담배를 끊고 건강을 되찾은 남성은 담배 살 돈을 모아 신제품인 '아이폰8'까지 얻을 수 있었다.


담배 끄라는 이웃과 싸운 후 혈압 올라 심장마비로 숨진 남성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피우려다 이웃과 설전을 벌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