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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 올림픽서 '펩시' 마크가 계속 나와요"···평창올림픽 본 해외 누리꾼의 반응

태극기를 처음 접한 외국인 눈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펩시'의 로고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다.

인사이트

Twitter 'steph_miller2'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9일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대해 저명한 외신들은 일제히 "아름답다", "정말 멋지다", "공연이 세밀하고 세련됐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국기 태극기를 처음 본 일부 해외 누리꾼들로 인한 웃픈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태극기를 처음 접한 외국인 눈에는 태극기의 태극 문양이 '펩시'의 로고와 상당히 유사해 보인 것이다.


실제 일부 해외 SNS 이용자들은 "펩시가 한국 올림픽을 후원했나요?", "왜 한국 사람들은 펩시 로고로 공연을 하는 거야?" 등 웃기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9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 역시 많은 사람들이 펩시 로고와 대한민국 국기를 헷갈려 한다고 보도했다.


사실 올림픽 공식 후원사는 펩시의 강력한 라이벌인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 년간 올림픽을 후원해오고 있다.


코카콜라 측이 보면 열받을(?) '펩시'를 언급한 외국인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관련 SNS 반응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1. 아빠 봐봐요. 올림픽에서 온통 펩시에 관한 것들이 나와요.


2. 언뜻 보면 펩시광고 같다.


3. 펩시 로고인줄.


4.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펩시가 먹고싶어 졌다.


5. 아! 펩시가 올림픽 후원사구나.


6. 태극기는 펩시 로고 같다.


7. 올림픽 보고 온 사촌 "와.. 왜 한국 사람들은 펩시 로고로 저렇게 많이 공연을 하는 거야?"


8. 한국이 펩시 로고를 만들었다. 펩시는 올림픽을 우원해야 한다.


태극기와 함께 올림픽 개회식장에 울려 퍼진 대한민국 '애국가' (영상)22개국 75명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이 부른 애국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시청한 국민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평창올림픽 개막식 화려하게 수놓은 태극 문양 퍼포먼스태극 문양이 화려하게 펼쳐진 장구 군무 퍼포먼스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