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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연아"…성화 점화 순간, 개막식 최고 시청률 52.5% 찍었다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해 성화를 점화하는 장면이 개막식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사이트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인사이트] 강동극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던 김연아의 '성화 점화' 장면이 50%가 넘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성화 봉송 및 점화 그리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성화 최종 점화자로 김연아가 등장해 많은 국민들의 눈과 귀를 집중케 했다.


실제로 성화 점화 순간, 시청률은 지상파 3사(KBS, SBS, MBC) 도합 52.5%로 집계되면서 개막식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자 수만 1007만명으로 국민 5명 중 1명이 이 장면을 함께 했다. 특히 평창이 속한 강원도의 경우 시청률이 71%까지 치솟았다. 김연아의 저력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지난 10년간 평창 올림픽 유치에 이바지해온 김연아였기에, 그의 성화 점화는 더욱 특별했다.


이날 김연아는 순백의 드레스에 스케이트를 타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등장했다.


약 30초가량의 짧은 스케이트 연기였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MBC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이후 김연아는 남북 대표 성화 봉송 주자였던 박종아 선수와 정수현 선수로부터 성화를 넘겨받아 성화 점화를 시작했다.


김연아가 성화의 불꽃을 얼음꽃 모양의 점화지점에 붙이자 30개의 원으로 이어진 원통이 튀어 올라 달항아리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개막식장을 환하게 밝혔다.


우리나라로서는 7년, 참가 선수들로서는 4년의 기다림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청와대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무사히 성화 점화를 성공시킨 김연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헌신하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도 화려하게 장식해 준 김연아 선수 고맙다"고 뜻을 밝혔다.


Naver TV


온몸에 소름 쫙 돋게 만든 '피겨퀸' 김연아 등장 장면 (영상)'피겨여왕' 김연아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등장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여신 자태로 2018 평창올림픽 성화 점화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올림픽 성화를 다시 밝힌 이는 예상대로 '피겨퀸' 김연아(28)였다.


강동극 기자 donggeu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