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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안 좋을 때 '노래방' 가면 우울증 해소된다" (연구)

노래를 부르는 것이 실제로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인사이트] 황비 기자 =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주인공들이 노래방에서 신나게 뛰놀며 묵혀왔던 감정을 해소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과연 노래를 부르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정말 도움을 줄까 의문을 가졌던 사람이 있다면, 앞으로는 믿고 노래방으로 가도 되겠다.


실제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여성의 스트레스 해소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래를 부르면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철이'


영국 런던의 퍼포먼스 사이언스센터 연구진은 출산 후 우울증이 생긴 여성 134명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노래 치료, 창조적 놀이 치료, 일반적 우울증 치료 그룹으로 나뉜 여성들에게 10주 동안 우울증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후 40주 동안 이들을 관찰·연구했다.


그 결과 노래 교실에 참여해 치료를 받은 여성들은 다른 그룹 여성들보다 훨씬 빨리 산후 우울증을 극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창의적인 놀이 그룹은 일반적 우울증 치료 그룹과 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노래가 우울증 완화에 정확히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울증 환자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완하는 데 노래가 도움을 준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정신의학저널(The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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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