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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할머니 돼 불에 타 소멸?"···'흑기사' 애청자 화나게 만든 엉망진창 결말

드라마 '흑기사'가 허술한 노인 분장과 서지혜의 소멸 방식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인사이트KBS2 '흑기사'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배우들의 열연에 못 미친 연출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KBS2 '흑기사'의 마지막 회가 방영됐다.


이날 악녀였던 샤론 (서지혜 분)이 백발로 변해 소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악행을 막으려던 백희(장미희 분)를 밀쳐낸 샤론 때문에 백희는 기절했다.


인사이트KBS2 '흑기사'


샤론은 수호(김래원 분)마저 해치려고 하다가 수호에게 손을 댔고, 그 즉시 백발로 변했다.


샤론은 충격으로 백희의 집을 뛰쳐나갔다.


며칠 뒤 샤론은 해라(신세경 분)에게 옷을 선물했고, 수호는 분노하며 그 옷을 불태웠다.


옷이 불에 타던 시기에 샤론도 본래의 나이대인 할머니로 돌아간 뒤 불에 타 소멸했다.


인사이트KBS2 '흑기사'


명품 배우들의 열연으로 기대감을 높였던 '흑기사' 속 악녀 서지혜는 초반 매력적인 연기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의 집중력이 흐릿해지더니, 마지막 회에서 어색한 분장과 CG 효과 속에 갑작스레 소멸해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다수의 시청자들은 무엇보다 어색한 분장 때문에 드라마에 집중하기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흑기사'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13.9%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인사이트KBS2 '흑기사'


Naver TV '흑기사'


'흑기사' 나이 든 신세경, 결국 김래원 품에서 죽음 맞았다 (영상)드라마 '흑기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서지혜만 보인다"···'흑기사'서 미모 정점 찍은 서지혜 '여신' 비주얼KBS2 '흑기사'에 출연하고 있는 서지혜의 미모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