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한테 너무 고마워 무대에서 '펑펑' 눈물쏟은 '울보' 아이돌 5명
콘서트장을 찾아준 팬들을 보고 눈물을 펑펑쏟아 '맴찢'하게 한 아이돌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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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돌을 바라보면 팬들은 절로 마음이 흐뭇하다.
어색함과 긴장감으로 잔뜩 굳어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무대를 압도할 만큼 훌쩍 성장한 그들.
또 매번 '내 가수'가 있는 콘서트장을 찾고, 관련 굿즈를 사며 마음을 표현하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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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덕질'은 아니라고 입 모아 이야기한다.
그런데도 자신의 '최애' 가수가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줄 때면 괜스레 어깨가 으쓱해질 때가 있다.
여기 팬들을 최고로 생각하는 아이돌을 모아봤다. 대부분 아이돌이 그렇지만 이들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에 더해 눈물까지 펑펑 흘려 팬들 마음을 울렸다.
1. '비투비' 육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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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비투비타임-우리들의 콘서트'에서 비투비 막내 육성재가 눈물을 쏟았다.
이날 육성재는 팬들을 향해 "정말 아끼고 진짜 좋아합니다"라고 눈물로 고백했다.
또 육성재는 팬들에게 자신이 신호를 보내면 "은광아 덕분이야!"라는 말을 해줄 것을 부탁했고 팬들은 콘서트 장이 떠나가라 비투비 리더 서은광을 응원했다.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격한 서은광을 보고 자신 역시 북받쳐 올라 육성재도 같이 울면서 콘서트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2. '방탄소년단'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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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콘서트에 오른 방탄소년단 정국의 모습이다.
이날 정국은 팬들을 향해 "좋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며 눈물을 흘렸다.
3. '트와이스' 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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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7 MAMA in JAPAN'에서 그룹 트와이스가 히트곡 '시그널'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앞서 여자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으며 이날만 2관왕을 차지했다.
그러자 트와이스 멤버 정연은 감격의 눈물을 흘려 팬들 마음도 감동으로 물들였다.
4. '엑소'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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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 돔에서 열린 엑소의 네 번째 콘서트 '엑소 플래닛 4-디 엘리시온' 무대에 오른 엑소 카이의 모습이다.
카이는 전날 새벽 4시까지 안무 연습을 하며 개인 무대를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공연 도중 팬들도 알아차리지 못한 작은 실수가 발생했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카이는 그만 눈물을 터뜨렸다.
다른 멤버들이 "괜찮다"고 다독였지만, 카이는 고개도 들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에 팬들은 오히려 "찬열이가 카이 울 때 엉덩이 토닥하는거 너무 귀여웠다"며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5. '워너원'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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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워너원 프리미어 팬콘'에 참석한 워너원 멤버 박지훈의 모습이다.
박지훈은 무대에 올라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고 감동한 듯 눈빛이 흔들렸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여기 어딘가에 계실 저의 어머니, 언제나 사랑하고"라는 말을 시작하며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목이 울음으로 가득 차 말을 잇지 못하던 박지훈은 "멋진 아들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어렵사리 말을 끝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따뜻한 박수로 박지훈을 응원했다.
진민경 기자 minkyeo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