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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2,660만원'하던 비트코인 '660만원'까지 폭락

정확히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때 2,660만원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오늘(6일) 660만원까지 폭락했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빗썸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전세계 암호화폐의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어디까지 떨어질까.


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660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 1월 6일 한때 2,60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무려 75%나 떨어진 셈이다.


660만원은 비트코인이 폭등 조짐을 보이기 전인 지난해 10월 중순께의 금액과 비슷하다.


지난해 이맘때만 하더라도 12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폭등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빗썸


눈을 깜빡하는 사이에 몇만원씩 오르는 비트코인에 수많은 투자자가 돈을 넣기 시작했고 암호화폐 투자 열풍은 이내 '광풍'으로 몰아쳤다.


전세계적인 암호화폐 투자 광풍에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유입은 줄지 않았고 결국 한국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 중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신규 채굴을 금지했다.


인사이트JTBC '썰전'


여기에 일본의 거래소 코인체크가 해킹으로 5,700억원 대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에서는 테더 코인을 둘러싼 가격조작 의혹으로 가상화폐의 신뢰도도 떨어지고 최근 미국과 영국의 은행들이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을 금지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의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온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9%로 나타났다.


이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조사된 지지율 역대 최저치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교해 무려 27% 포인트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리서치뷰는 문 대통령에 대한 20대 지지율 폭락에 대해 "최저임금, 평창올림픽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가상화폐"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가상화폐,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문 대통령 20대 지지율 27% 폭락20대 계층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시민이 여러명 살렸다"…'비트코인' 폭락 후 재평가 받는 어록암호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모든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가 과거 방송에서 한 말들이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