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스페인 유소년 축구 선수
'UD 알시라' 카데테 소속으로 활약하던 나초 바르베라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축구를 사랑했던 소년이 안타깝게도 축구 경기 중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수페르데포르테'는 "UD 알시라 카데테 소속으로 활약하던 나초 바르베라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인해 쓰러졌고 끝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베라는 지난 3일 오후 스페인 온티녠트에 위치한 캄포 라 푸리시마에서 열린 CD 에스포르트 바레 온티녠트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바르베라는 경기 도중 가슴 부위에 고통을 호소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날 오후 10시에 끝내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 유소년 축구 선수인 바르베라는 15~16세의 선수가 활약하는 유소년 팀에 소속됐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바르베라의 소속팀 알시라는 "바르베라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예정됐던 모든 경기는 중단됐다"고 전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유명 축구 클럽들도 트위터를 통해 그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스페인 매체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모두가 의학적 검사를 받아 심장 문제를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UD Alzira está de luto. Esta tarde ha fallecido durante un partido en Ontinyent su futbolista Nacho Barberà. D.E.P.
— UD Alzira (@UDAlzira) 2018년 2월 3일
Quedan suspendidos todos los partidos de los equipos del fútbol base, tanto en casa como de visitantes. pic.twitter.com/Zr1cdWk85Q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