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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이는 못 사는 '술꾼' 친구가 늘 입에 달고 사는 말 6가지

우리나라 성인 1명은 1년간 91.8ℓ에 달하는 술을 소비할 정도로 술을 사랑한다.

인사이트(좌) SBS '미운 우리 새끼' (우) tvN '응답하라 1994'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나와라 술 마시게!"


저 문장을 보는 순간 누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찾는 친구 한 명쯤은 떠올랐을 것이다.


실제로 한국인들의 술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6월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주류 출고량은 2015년 기준 375만 7천 ㎘에 달했다.


성인 1명이 1년간 마시는 술은 91.8ℓ 수준이었다.


꼭 수치화된 자료가 아니더라도 매년 1월 1일이면 술집 앞에서는 주민등록증을 이마에 붙이고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술을 즐기는 한국인들, 그중에서도 '주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있다.


혹시 내 친구의 입에서 이 말이 나오지는 않는지 잘 생각해보자.


1. "술보다 술자리가 좋은 거야"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94'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겹도록 하는 주장이다.


자신은 술보다 술자리의 분위기가 좋은 것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술' 자체를 좋아하는 게 맞다.


2. "술 끊었다"

인사이트


보통 밤새 술을 마신 다음 날 내뱉곤 하는 말이다.


하지만 당신은 며칠 후 또 술을 마시는 친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3. "딱 한 병만 마시자"

인사이트연합뉴스


딱 한 병만 마시자는 친구가 진짜 한 병만 마시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술은 술을 부르고, 결국에는 내가 술이 되곤 한다.


4. "맥주는 배불러서 싫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술을 잘 먹는다고 소문난 친구들은 맥주보다 소주를 선호한다.


맥주는 취하지도 않고 배부르기 때문이라고.


5. "난 안주 안 먹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TV 


술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일까.


진정한 '술꾼'들은 안주에 젓가락을 잘 대지 않는다.


하지만 이는 신체에 좋지 않는 행동이다.


6. "나 안 취해떠"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취한 거다.


"주당들 주목"···술 정확히 '1/N'로 나눠 마실 수 있는 '획기적인' 술자리 아이템 등장주당들의 '구매 욕구'를 샘솟게 하는 기발한 술자리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당들 뿔났다"…최저임금 인상 핑계로 '소주값 6천원'까지 올리는 식당들최저임금이 올라가면서 일부 식당들이 소비자 저항이 적은 소주, 맥주 등 주류값을 함께 인상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