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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팔아 중고차와 바꾸려던 부모 ‘충격’

카자흐스탄에서 부모가 갓 태어난 자식을 중고차와 바꾸려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카자흐스탄에서 부모가 갓 태어난 자식을 중고차와 바꾸려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일간지 쁘라브다(kazpravda)에 따르면 아스타나에 거주하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20대 부부는 지난달 29일 태어난 지 이틀 된 아기를 팔려다 경찰에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아동매매 범죄에 들킬 것을 우려해 아기 몸값을 현금 대신 중고차와 바꾸려 한 치밀함을 보여 충격을 더한다.

 

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를 핑계 댔으나, 남편이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어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카자흐스탄에서는 어린 자녀를 대상으로 한 부모들의 강력범죄가 잇따르며 자녀에 대한 학대 등으로 매년 1천 명의 부모가 친권을 박탈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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