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교통사고 낸 후 경찰 피해 이웃집 마당에 숨었다가 얼어 죽은 뺑소니범

감옥으로 다시 돌아가기 싫어 도망 다녔던 뺑소니범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좌) Milwaukee County Sheriff's Office, (우)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감옥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뺑소니범은 추운 날씨 속에서 홀로 외롭게 죽음을 맞았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몸을 숨겼던 뺑소니범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미국 밀워키에 살던 마크 핸더슨(Mark Henderson)은 지난 2010년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람을 죽여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감생활 동안 별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던 핸더슨은 가석방으로 사회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운전을 거칠게 하던 버릇을 못 고치고 또다시 사고를 내 부상자를 만들었다.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핸더슨은 경찰을 따돌리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는 한참을 도망가다가 어느 집 헛간과 울타리 사이에 몸을 숨겼다. 이곳이라면 절대 들키지 않을 거로 생각하며 흡족해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고 경찰의 수색이 느슨해지면 그때 빠져나올 생각이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바로 다음 날, 핸더슨은 싸늘한 시신으로 집주인에게 발견됐다. 갑자기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동사하고 만 것이다.


경찰은 "집주인의 신고로 핸더슨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여자친구를 불러 신원확인을 한 결과 그가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 야외에 오랜 시간 머물러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를 통해 핸더슨이 일으킨 교통사고에 대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피하려고 바다 뛰어들었다가 '상어'한테 쫓긴 범죄자바다에 뛰어든 범죄자는 경찰을 피하려다가 상어한테 쫓기게되는 상황에 처했다.


'뺑소니'하고 달아난 차량 때문에 치킨 배달 중 사망한 10대 알바생10대 치킨 배달 알바생을 뺑소니한 50대 여성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