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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계 농장서 화재 발생해 닭 '12만 2천마리' 떼죽음

전남 나주의 한 닭 농장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해 12만 마리가 넘는 닭이 폐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YouTube 'Fire Cam',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전남 나주의 한 닭 농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해 12만 마리가 넘는 닭이 폐사했다.


3일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분경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월산리 소재 한 닭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4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화재로 인해 비닐하우스 형태 닭 사육 시설 14개동이 전소됐으며. 시설에 있던 닭 12만 2천 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최근에는 제주도에서 AI가 또다시 검출돼 양계 업계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오조리 철새도래지 야생 조류 폐사체에 대한 AI 바이러스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금 농가 및 철새도래지·소하천 등에 대한 AI 차단 방역 강화를 실시했으며, 해당 지자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 차량을 총동원해 매일 소독 실시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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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