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부 "한국은 일본보다 범죄가 더 많이 일어나는 위험한 나라"

인사이트일본 외무성 홈페이지 캡처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에서 범죄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


일본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자국민들에게 치안 불안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 1일 일본 외무성은 해외안전 홈페이지에 게시한 '스폿 정보'에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외무성은 "한국의 치안은 비교적 안정돼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살인범죄 발생률은 일본의 약 2.5배, 강도는 약 1.2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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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기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과 공공 교통기관 등에서는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라"며 "범죄 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무성은 최근 북한과의 관계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외무성은 여행지의 최신 안전 정보를 파악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사관 등으로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할 것을 당부했다.


외무성은 또 평창의 추위를 설명하며 방한 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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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지역은 한국 내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이라고 지적한 외무성은 "대회 기간 중 야간에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질 수 있으니 관람 시 방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치안이 세계 최상위권 수준인 것을 알면서도 굳이 살인범죄 발생률 등을 언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비판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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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베 일본 총리는 한일 위안부 합의가 사실상 파기되자 이에 반발해 평창에 오지 않겠다고 협박을 늘어놓은 바 있어 의혹은 더욱 커진다.


한편 아베 총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후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을 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日 아베가 돌연 평창 동계올림픽에 오겠다고 입장 바꾼 진짜 속내아베 일본 총리가 위안부 합의에 대한 일본 입장을 전달하러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아베 총리 "위안부 합의 양보 안해…절대 문 대통령 요구 못 받아준다"오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일본 아베 총리가 "위안부 합의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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