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인 내일(2일) 비교적 따뜻해요"…밤부터 전국 흐리며 눈소식

연합뉴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금요일인 내일(2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밤부터 서울·경기와 충남서부 지역에 눈이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인 2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도에서 영상 9도로 오늘(1일)과 비슷하겠다.

내일은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고 경기북부는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지역별 평균기온은 ▲서울·경기 -8~3도 ▲강원영서 -11~4도 ▲강원영동 -3~5도 ▲충남 -9~4도 ▲충북 -7~4도 ▲전남 -5~6도 ▲전북 -7~5도 ▲경남 1~9도 ▲경북 -5~6도 ▲제주 1~6도 ▲백령 -3~1도 ▲울릉·독도 0~4도로 예보됐다.

연합뉴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고,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대 3m,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전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 늦게 '한때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고 환경부는 전망했다.

또한, 서울·경기 등 대부분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가운데 난방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에는 다시 찬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절기 입춘인 일요일엔 한파 수준의 강추위가 몰려오는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다시 남극 갈래"···한국의 '서베리아' 날씨에 놀란 남극 연구원추운 지방의 대명사라 불리는 남극에서 돌아온 한 연구원의 트위터가 화제다.

오늘은 따뜻하지만…주말부터 다시 '영하 14도' 한파 몰려온다오늘은 한파가 한발 물러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주말 다시 맹추위가 찾아온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