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탄 휠체어 아래로 추락한 신생아 중태 (영상)
갓 태어난 신생아가 휠체어 아래로 떨어져 10m 가량 끌려간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via LiveLeak / youtube
갓 태어난 신생아가 휠체어 아래로 떨어져 10m 가량 끌려간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시나닷컴 등 중국 현지 언론의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중국 허난성 뤄양시(Luoyang) 부녀아동보건병원에서 양수 터진 산모가 휠체어를 타고 분만실로 이동 중 그대로 아이가 출산돼 바닥에 끌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휠체어를 이끌던 간호사는 산모의 다급한 부름에도 이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다른 사람이 이를 목격하고 "아이가 떨어졌다"고 외친 후에야 뒤늦게 산모와 병원 바닥을 살폈다.
하지만 그땐 이미 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신생아가 상당 거리를 끌려온 후였다.
피 흘리는 아이를 서둘러 의사에게 데려갔으나 결과는 안타까웠다.
의사는 아이가 '두개내혈종' 증상이 보인다며 신생아에 대한 치료 포기를 부모에게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상은 뇌에 갑작스런 충격이나 부상으로 인해 뇌속에 혈관이 터지면서 피가 새어 나와 한 곳으로 몰리게 된 현상으로 간호사의 부주의 때문에 벌어진 것이다.
이에 중국 당국은 산모에 대한 대처 미숙과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일으킨 병원을 상대로 사법 절차를 진행 중이다.
via LiveLeak / youtube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