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리메이크되는 '시그널',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 확정

tvN '시그널'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tvN 드라마 '시그널'이 일본에서 정식으로 리메이크된다.

1일 TV리포트는 스튜디오 드래곤 관계자의 입을 빌려 일본 간사이TV가 tvN의 '시그널' 판권을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판 '시그널'은 오는 4월 후지TV를 통해 방영된다.

일본판 '시그널'의 주연배우는 사카구치 켄타로로 낙점됐으며 한국판의 이제훈이 연기한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는다.

Twitter '@kentaro_s_711'

켄타로는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자 배우로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을 정도다.

tvN '시그널'은 일본에 방영권이 판매돼 2016년 9월 위성 채널인 위성극장 쇼치쿠에서 방송됐다.

1,2회가 특별방송된 뒤 인기에 힘입어 10월부터 전편이 방영, 현지 시청자들을 만났다.

tvN '시그널'

'시그널'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인 서스펜스 스릴러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후지TV는 '시그널' 방송 시간을 드라마 프라임타임인 화요일 오후 9시에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tvN '시그널'은 1989년의 베테랑 형사와 2015년의 프로파일러가 무전기 하나로 소통하며 미제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임에도 마지막화의 경우 시청률 15%라는 경dl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tvN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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