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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이 30대 여성을 바닥에 쓰러트렸다? (영상)

칠레의 한 여성이 유령에게 밀쳐지는(?) 장면이 폐쇄 회로(CC)TV에 포착됐다.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다.

via HDNEWS24 / YouTube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칠레의 한 여성이 유령에게 밀쳐지는(?) 장면이 폐쇄 회로(CCTV)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 세실리아 카라스코(Cecilia Carrasco, 34)는 변호사 사무실 안내데스크를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몸은 돌연 뒤로 젖혀지며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쓰러진 뒤 잠시 정신을 잃은 그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뒤 사흘 동안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어느 정도 회복된 세실리아는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놀라운 사연을 증언했다.

 

그는 안내데스크를 통과하기 전까지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이라 앞에 누가 있는지 인식하지 못했다고 한다. 

 

via CEN / Mirror

  

그런데 갑자기 두 쌍의 손이 자신의 몸을 밀쳤다고 주장했다.

 

세실리아는 바닥에 충돌한 뒤 가까스로 고개를 들었지만 아무도 볼 수 없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그는 자신을 친 이들이 벌써 도망가서 발견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직원에게 부탁해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에는 그 외에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는 자신을 밀친 것이 유령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유령이 아니라면 이 미스테리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껏 결코 귀신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당연히 자신이 이러한 초자연적인 현상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집밖에 나서는 것조차 두렵다고 한다.

 

그는 "나는 언젠가 유령 영화에서 유령이 여자를 공격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지금은 유령이 그때처럼 나를 공격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via CEN / Mirror

 

지역 TV에도 소개된 이 CCTV 영상은 순식간에 그의 고향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은 콘텐츠 중 하나로 등극하며 주목을 받았다.

 

초심리학자 로돌포 오로즈코(Rodolfo Orozco)는 "확실히 그곳에 어떤 초자연적인 일이 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을 더 조사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건물의 에너지 준위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제 건물 소유주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의사들은 세실리아의 머리에 난 상해가 그가 땅에 부딪힌 부위 또는 무언가에 의해 밀려난 부위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있다.

 

의사들은 "세실리아가 머리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부상을 입은 상황에 대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유령의 존재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가 어떠한 힘에 의해 뒤로 힘껏 떠밀리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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