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코스프레하고 1박 2일 출연한 '프로게이머' 정준영

KBS2 '1박 2일 시즌3'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가수 겸 프로게이머 정준영이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코스프레를 하고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3'에서는 '조금 늦은 새해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KBS2 '1박 2일 시즌3'

이날 제작진은 오랜만에 KBS에서 오프닝을 진행하게 된 멤버들에게 2018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패션을 입고 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에 데프콘은 tvN 드라마 '화유기' 속 이승기가 즐겨 입는 화려한 레오파드 무늬의 코트를, 김종민은 박시한 코트에 현란한 체크 무늬의 바지를 입고 나왔다.

KBS2 '1박 2일 시즌3'

윤시윤은 1,4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 속 차태현 배역인 구자홍의 소방복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날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최근 프로게이머로 깜짝 데뷔해 화제를 모은 '가수 겸 프로게이머' 정준영이 그 주인공.

KBS2 '1박 2일 시즌3'

정준영은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 해 총과 헬멧을 쓰고 나타났다. 의상 준비는 물론 포즈도 확실하게 취하는 정준영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 나온 것처럼 정준영의 게임 사랑은 유별나다.

그는 복층 구조로 이뤄진 집 2층을 'PC방'으로 만들 정도로 게임을 즐기며, 2015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서는 넥슨 '피파온라인3'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또한 정준영은 각종 방송 활동과 앨범 활동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시간을 쪼개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도 종종 '배틀그라운드'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는데, 이날 방송에 '배틀그라운드'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하면서 게임 사랑에 정점을 찍었다.

프로게임단 '팀콩두'

한편 정준영은 지난 18일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깜짝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정준영의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준영은 '팀콩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 입단했으며, 연습 게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유명인이라는 간판이 아닌 '실력'으로 게임단에 입단했음을 증명했다.

KBS2 '1박 2일 시즌3'

'팀콩두' 관계자도 이 같은 정준영의 게임 이해도와 실력, 게이머를 향한 열정 등을 높이 사 팀 입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이 프로게이머로서 활약하게 될 '팀콩두'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에는 다양한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보유 중인 '콩두레드도트'라는 대표적인 팀이 있으며, 에버모어(EVERMORE), 스위프트 마크(Swift Mark), 메랄드(Merald-), 스타일(Style-) 선수가 속해있다.

가수 정준영이 '하고 싶은거 다하고 산다'는 증거 7가지프로게이머에 도전한 정준영이 하고 싶은 일들을 다 하면서 살아온 증거들을 모아봤다.

'배그' 프로 데뷔 경기서 실력 뽐내며 팀 2위 캐리한 정준영'갓겜'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정준영이 스크림(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