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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올해 부족한 소방관 '4천명' 우선채용 한다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1만 8,500명을 충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4천명을 우선 고용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1만 8,500명을 충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4천명 채용을 진행한다.


25일 소방청은 2018년 업무보고 자료를 내고 구급대가 없는 25개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4천명을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인력 보강과 함께 현장 대응조직 표준안을 마련해 소방관서별로 다른 조직명을 통일하는 등 시스템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또 소방서와 119안전센터를 소방여건에 따라 3등급으로 구분한다.


오는 2022년까지 현장대응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하면 현재 센터당 최소 4명인 화재 진압 출동 인력이 6명으로 늘어 초기 대응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소방청은 긴급 상황 대비 인력을 늘리는 한편 대형재난에 대응하는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을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지휘작전실은 대형재난 발생 시 국가 단위의 일원화된 지휘권 확보를 위해 만든 제도다.


인명피해 우려가 큰 사건 발생 시 초기 단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함이다.


더불어 지난 제천 화재 참사 당시 논란됐던 소방차의 지연을 막기 위해 소방관서 앞 '우선 신호제어시스템' 139개를 향후 5년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차 소화기 의무비치 대상을 현행 '7인승 이상'에서 모든 차량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소방청, 2022년까지 부족한 소방관 '2만명' 채용한다47년만에 독립한 소방청이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소방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만 명 증원을 예고했다.


'영하 15도' 최강 한파에도 '차가운 물' 뒤집어 쓰며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한파의 날씨 속에서 화재 진압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소방관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