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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니까 미리 줄게" 학생에 시험지 유출하고 성희롱한 교사

충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성희롱하고 시험지를 유출한 교사가 입건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충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성희롱하고 시험지를 유출한 교사가 입건됐다.


25일 노컷뉴스는 충남 예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특정 학생에게 시험지를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학생에게 "너는 예쁘니까 시험 문제 미리 보여줄게"라며 메일로 시험지를 보낸 혐의로 충남 예산경찰서에 입건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또 학생들을 성추행·성희롱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고등학생 3명에게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등의 문자를 보내며 개인적인 연락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 학생을 수색하기 위해 설문지를 돌려 전수 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2~3명의 학생이 A씨에게 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조사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에 대해 A씨는 "시험지를 보낸 건 맞는 데 실수였다"고 진술했다.


또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교사로서 학생들이 예뻐서 토닥여준 건 있지만 성추행은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경찰은 A씨에게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내용의 문자를 보낸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A씨와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상세한 경위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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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