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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은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오뎅 모욕’에 분노

세월호 희생자를 향한 조롱이 끊이지 않고 등장해 누리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묵 인실 시즌 2’라는 게시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올린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한 '오뎅' 사진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럼에도 여전히 세월호 희생자를 향한 조롱이 끊이지 않고 등장해 누리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묵 인실 시즌 2'라는 게시물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게시물은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누리꾼 A 씨가 올린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하는 글과 사진을 캡쳐해 모은 사진이다. 

 

캡쳐된 사진에 의하면 앞서 논란이 된 일베의 '친구를 먹었다'는 이른바 '오뎅' 게시물 보다 훨씬 도를 넘는 내용을 담고 있다.

 

A 씨는 방송에서 보도된 꼬치 어묵 사진에 "김 OO(세월호 탑승자) - 아빠!" 라는 자막을 적었다. 또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에 "에구구 힘들다. 조금 누웠다 가야지"라는 문구를 적었다.

 

심지어 어묵통 사진에는 "끔찍하네요"라며 "세월호 탑승자 - 어푸어푸 살려주세요"라는 자막을 입혔다.

 

도가 지나친 A 씨의 행동에 이를 캡쳐한 누리꾼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신고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일베 역시 희생자를 조롱하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으며, 댓글을 통해 매우 즐거워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처럼 일부 분별없는 누리꾼들의 희생자를 향한 도 넘은 조롱과 장난에 적절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via 일간베스트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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