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나경원 올림픽 위원 파면' 국민청원 4일만에 20만명 돌파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경원 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국민청원이 불과 4일만에 정부가 답변을 내놓는 기준인 20만 청원인에도달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 박탈 청와대 청원이 20만 명을 돌파했다.


23일 오후 5시 24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총 20만 4명이다.


지난 20일 공개된 해당 청원은 청와대 수석 비서관이나 각 부처 장관 등이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내놔야 하는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참여' 조건을 충족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청와대


정부가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기준을 단 '4일'만에 충족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원자는 청원 글에서 "평창올림픽위원회 (위원을) 맡은 나 의원이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이 될지도 모른다'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반대 서한을 보내고 한반도기 입장을 반대한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어처구니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 의원은 위원직을 이렇게 개인적, 독단적으로 사용해도 되는가"라며 "수많은 외교 관례와 그동안의 수고를 물거품으로 만드는 게 아니면 이게 뭔가 싶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한 명의 독단적 사고는 옳지 않다"며 나 의원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직에서 파면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나 의원은 19일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에 있어 최종 엔트리를 확대하는 것은 올림픽 헌장의 취지인 공정한 경쟁에 배치되며 대한민국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박탈되는 면도 용납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서한을 IOC와 IPC에 보냈다.


나경원 "다스가 MB 소유면 뭐가 문제냐…노무현 특활비는?"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다스 실소유주 의혹 수사와 관련해 "다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라고 하면 뭐가 문제냐"라고 말해 구설수에 올랐다.


나경원 올림픽 위원 파면 청원 사흘 만에 '10만명'…청와대 답할까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파면시켜달라는 청와대 청원이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