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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카페 손님이 잡은 물고기 먹으려다가 '현장 체포'된 '세젤귀' 고양이 (사진)

낚시카페에서 물고기를 도둑질하다 '현장 체포'된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과 귀여움을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fc1325'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역대급 절도사건(?)을 저지른 고양이가 화제다.


지난 16일 부산에 위치한 어느 낚시카페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는 카페에서 기르는 고양이 '모찌'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낚시를 즐기는 손님 옆에서 신중히 타이밍을 노리던 고양이 모찌가 손님이 물고기를 낚아 올리자마자 가로채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장님에게 현행범으로 체포, 연행돼 가면서도 물고기를 양발로 꼭 쥐고, 입으로 꼭 물며 끝까지 놓치지 않는 모찌가 웃음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c1325'


카페 사장님은 "모찌는 싫어하는 물에 온몸을 던질 각오로 점프까지 하며 물고기와 함께 낚싯대에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가 보면 고양이 미끼로 잡은 줄 알겠다"고 웃음 섞인 한숨을 쉬었다.


사장님에 따르면 모찌는 태어나서 한 번도 맛본 적 없는 물고기 맛에 감동한 듯 붙잡히면서도 필사적으로 물고기를 놓치지 않았다.


사장님은 "모찌가 집념이 엄청나 물고기를 떼어 놓는 데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꼬마 사고뭉치 모찌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나만 없다"며 그 귀여움에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fc1325'


'난로' 앞에서 엉덩이 녹이다 '깜빡 잠든' 고양이의 최후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겨울철에 꼭 주의해야 할 한 가지가 있다.


"문 좀 열어라냥"···남친과 놀고 싶어 빨리 나오라고 보채는 고양이남자친구와 놀고 싶어 매일같이 이웃집에 찾아가는 고양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