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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서 찍힌 사진 한 장 덕분에 '모델'로 데뷔한 남성

아버지를 따라 건설현장에서 인부로 일하다 세계 최고의 인기 모델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은 사실일까.


평소 친구들과 농구를 하고, 아버지를 도와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짐을 나르며 매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던 청년이 있다.


그렇게 일상에서 꿋꿋하게 노력하던 청년에게, 운명처럼 인생 최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근 미국 abc뉴스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인기 모델 매튜 노즈카(Matthew Nozka, 25)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소개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피츠버그 포인트 파크 대학(Point Park University)에 재학 중이던 평범한 대학생 매튜는 지난 2014년 여름 아버지를 따라 공사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일이 끝난 후 아버지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 속 매튜는 발목까지 올라오는 노란색 부츠를 신고 있었고, 반바지만 입은 상태였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옷 차림새를 하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평범해 보였던 사진 한 장. 이후 매튜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어느 날 그는 미국의 최대 모델 에이전시 빌헤미나 모델스(Wilhelmina Models)로 부터 연락을 받게 됐다.


때마침 그의 사진이 새로운 모델 이미지를 찾고 있던 에이전시 관계자 루크 사이먼(Luke Simone)의 시선을 끌었던 것이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루크 사이먼은 "그는 딱 '아메리칸 드림'이었다"며 "잘생긴 미국인의 표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한 '아메리칸 드림'은 미국에 가면 누구든 무슨 일을 하든 행복하게 잘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의 이미지가 아메리칸 드림을 제고해줄 수 있다는 것이 에이전시 측의 입장이었다.


그러면서 "매튜의 멋진 금발머리와 훤칠한 키, 그리고 잘생긴 얼굴에서 이상적인 미국인의 느낌을 확 받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사진을 보고 반한 루크 사이먼은 매튜를 에이전시로 캐스팅하기 위해 그에게 이메일을 보내 계약을 했다.


루크의 연락을 받은 매튜는 갑작스러운 모델 에이전시의 연락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빌헤미나가 어딘지 몰라 엄마에게 물어봤다"며 "엄마는 '도전! 슈퍼모델(America’s Next Top Model)'도 주목할만한 규모의 모델 에이전시라고 설명해 놀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이후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매튜는 세계 최고 명품 패션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까지 발탁되며 '톱모델'로써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현재 아스트리드(ASTRID), 톰 포드(Tom Ford), 몽클레르(Moncler)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matthew_noszka'


대학 축제에서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모델'된 여성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에서 모델 포스를 뽐낸 덕분에 실제 모델로 데뷔한 여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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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