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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호텔서 화재…한국인 여행객 2명 사망

체코 프라하 소재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체코 프라하 소재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국립극장 근처 유로스타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호텔 투숙객 4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친 가운데 사망자 4명 중 2명이 한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외교부는 한국인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또 다른 한국인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2명 모두 여성이다.


숨진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온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에서 투숙 중이던 또 다른 한국인 1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주체코 대사관 측은 "현지 경찰에서 정식으로 사망한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어 "방화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호텔 내에서의 전기 기기 관련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 측은 우리 국민 피해 상태를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도움을 최대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