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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회비 못냈다고 방송으로 이름 부르더라"···가난 때문에 겪은 상처 고백한 연예인

어릴 적 너무나 가난해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어느 여자 연예인의 숨겨진 사연이 뭉클함과 감동을 전한다.

인사이트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김신영이 어릴 적 너무 가난해서 힘들었던 눈물겨운 개인사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는 코미디언 김신영이 출연해 자신의 과거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이날 김신영은 자신이 지나치게 소비욕이 강한 이유는 어렸을 때 하지 못했던 한이 맺혀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교 다닐 적 회비를 못 내서 방송에서 이름이 불렸는데 그게 참 창피했다"고 씁쓸한 기억을 더듬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김신영의 말에 따르면 김신영의 가족은 과거 판자촌에 살며 이사를 60번도 넘게 할 정도로 형편이 좋지 않았다.


어느 날 누군가 침을 뱉는 꿈을 꿨는데, 눈을 떠보니 지붕이 뚫려 비가 방에 쏟아져내리고 있던 적도 있었다는 김신영이었다.


김신영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고생하면서 가진 꿈이 코미디언이었다"며 "집에서는 웃을 일이 없으니까, 웃으면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어려운 형편으로 사람에게 많은 상처를 받아 공황장애까지 겪었다는 김신영. 그의 목표는 단 하나, 가난해도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사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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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그렇게 아픈 사연을 뒤로하고 대한민국 굴지의 코미디언으로 성공한 김신영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신영은 자신이 어릴 때부터 수집해온 피규어 장난감에 대해 "어릴 적 집이 가난해서 야반도주하는데 그때도 챙겨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MC 송은이가 "월세를 못 내서 도망간 것이냐"고 묻자 김신영은 그렇다고 대답하며 "데뷔하고 나서 찾아가서 갚아드렸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전했다.


그런 김신영을 위해 '통장요정' 김생민은 기간별로 돈을 쓰는 '홀짝 소비제'를 솔루션으로 제시하며 모두를 감탄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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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Naver 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통장잔고 '7만원'있는데 '160만원 월세'에 사는 '허세甲' 슬리피래퍼 슬리피의 허세가 넘치는 소비 생활이 공개돼 김생민을 멘붕(?)에 빠뜨렸다.


어제 '라스' 최고의 1분 기록한 김신영의 '한량' 고모부 (영상)코미디언 김신영이 해맑은(?) 성격을 지닌 자신의 고모부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