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짜리 딸 '순결'을 부자에게 팔겠다며 데리고 왔다가 경찰에 붙잡힌 엄마
미성년자 딸을 성매매에 이용해 돈을 벌 목적이었던 비정한 엄마가 함정 수사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 황비 기자 = 13살짜리 딸의 첫날 밤을 부자에게 판매하려고 시도한 엄마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여성 이리나 글라드키크(Irina Gladkikh, 35)가 13살 난 딸의 순결을 판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 경찰은 딸을 성매매에 이용하려다 붙잡힌 여성의 심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엔 친구 관계인 여성 2명이 나온다. 영상에 처음 등장한 여성은 십 대 딸을 둔 엄마로 '부자'를 만나기 위해 모스크바로 왔다고 진술한다.
엄마는 "딸이 성관계를 제공하는 대신 부자에게 재정적인 도움을 얻으려고 했다"고 설명한다.
뒤이어 등장한 친구는 "우리는 아이의 첫날밤을 팔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설명에 의하면 해당 영상은 13살 난 딸의 순결을 팔겠다고 광고를 올린 엄마와 접촉한 위장 경찰에 의해 촬영됐다.
엄마는 딸의 첫날밤 가격을 19,000파운드(한화 약 2,800만 원)에 거래하길 원했고, 거래가 성사되자 곧장 비행기를 타고 수도 모스크바로 날아왔다.
엄마는 자신의 친구와 함께 딸의 순결을 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돈을 벌 생각에 부풀어 있던 그들이 마주한 것은 '경찰'이었다.
경찰은 즉시 소녀를 엄마와 친구에게서 분리해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어린 딸의 성을 자기 멋대로 '판매'할 수 있다는 엄마의 그릇된 윤리관은 현지 사람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저런 엄마라면 언제고 딸을 다시 판매할 것"이라며 13살 딸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