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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라는 말에도 출산 포기하지 않은 엄마

영국 스탠포드셔의 레이첼 깁슨은 뱃속 태아가 다운증후군일 수도 있다며 낙태를 권유하는 의사의 말에도 출산을 포기하지 않았다.

via Dailymail

 

뱃속의 태아가 장애아일 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도 출산을 포기하지 않은 엄마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탠포드셔(Staffordshire)의 레이첼 깁슨(Rachel Gibson)은 뱃속 태아가 다운증후군일 수도 있다며 낙태를 권유하는 의사의 말에도 출산을 포기하지 않았다.

 

레이첼은 임신 12주 당시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받았던 종합 검사에서 90분의 1의 확률로 태아가 다운증후군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의사는 그녀에게 추가 테스트를 받을 것과 이후 결과에 따라 낙태할 것을 권유했지만 레이첼은 어떤 것도 선택하지 않았다.

 

그녀는 "젠이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높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건강한 아이가 태어날 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는 엄마로서 아이를 포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녀의 확고한 믿음과 태아에게 쏟은 모정의 힘이었을까?

 

레이첼이 지난 6월 로얄 스토크(Royal Stoke) 대학 병원에서 출산한 아들 젠(Zane)은 몸무게 8파운드 9온스(3.9kg)를 자랑하며 정상적인 모습으로 건강하게 세상에 태어났다.

 

via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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