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댕이 '오버워치' 하자 자기 폰으로 10만원 결제하라고 한 대도서관

Instagram 'yumcast11'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윰댕과 대도서관의 꿀 떨어지는 현실 부부 모습이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인기 유튜버 윰댕은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버워치 스킨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나눈 대댕부부(대도서관·윰댕 부부)의 현실 대화를 공개했다.

YouTube '윰댕'

최근 인기 게임 '오버워치'에 빠진 것으로 알려진 윰댕은 이날 시청자들과 함께 새로 나온 스킨을 둘러봤다.

윰댕은 "스킨을 안 지를 수가 없다. 너무 예쁜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며 새로 나온 스킨에 마음을 빼앗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녀는 "과거 라인하르트만 할 때는 그것만 사면 됐는데 현재는 하는 캐릭터가 많다"라며 "올라운더라 다 사야 해 짜증 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는 

윰댕의 '자기 합리화'로, 올라운더를 핑계로 '스킨 구매 합리화'에 성공한 윰댕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YouTube '윰댕'

하지만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다. 윰댕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버워치' 게임 머니 결제를 진행했지만 오류로 인해 결제 실패 메시지가 뜬 것.

결국 그녀는 최후의 수단으로 남편 대도서관의 휴대폰을 들고 와 결제에 성공, 기쁨의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YouTube '윰댕'

이후 윰댕은 대도서관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주방으로 갔다. 사랑이 담긴 달걀 프라이를 하기 위해서였다.

잠시 후 화면에서는 사라졌던 윰댕과 그녀의 남편 대도서관이 나누는 대화 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YouTube '윰댕'

윰댕은 "'오버워치'에 스킨 엄청 예쁜 거 많이 나왔더라. 엄청 간지나고 멋있어" 라며 새로 나온 스킨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이에 대도서관은 "5만원, 아니 10만원 질러"라고 말하며 아내가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YouTube '윰댕'

윰댕이 "이미 질렀어 자기폰으로"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자 대도서관은 얼마냐 질렀나 물었다.

이에 윰댕은 "10만 7천원 질렀어 당신이 10만원 결제하라고 할 줄 알았어"라고 답했다.

윰댕이 스킨들을 이미 샀다며 신나서 얘기하자 대도서관은 "헐"이라고 말하면서도 "스킨이 엄청 멋있냐?"라며 아내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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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터넷 방송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리는 유튜버 대도서관은 지난 2015년 6월 윰댕과 혼인 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신장이 안 좋은 윰댕은 대도서관이 그녀에게 처음 호감을 표현했을 때부터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렸다.

하지만 대도서관은 "아픈 것을 다 이해해주겠다"며 윰댕에게 다가갔고 결혼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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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윰댕이 말하는 대도서관이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 (영상)유튜버 윰댕은 남편 대도서관이 '대기업'에 합격했을 때 썼던 면접 '꿀팁'을 대신 공개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