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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첫날부터 얼굴 '새파랗게' 질린 아기 목숨 살린 '신입 경찰관'

신입 경찰은 근무 첫날에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질식 위기에 놓인 아기의 생명을 구했다.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사람을 돕는 일을 좋아해 경찰관을 꿈꿨던 신입 경찰이 출근 첫날부터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시애틀 지역방송 Q13 폭스 뉴스는 인디애나주 호바트(Hobart)지역 경찰 소속 리차드 메이어(Richard Mayer)가 근무 첫날 15개월 아기의 목숨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이 돼 근무를 시작한 첫날 리차드는 점심을 먹기 위해 지역 패스트푸드점에 들렸다.


리차드 옆 테이블에는 아기 엄마 멜라니 하세(Melanie Hassee)와 15개월 딸 샬롯(Charlotte)이 나란히 식사하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그런데 리차드가 주문한 음식이 나와 식사를 하고 있던 도중 엄마 멜라니가 아기를 안고 급하게 경찰에게 달려갔다.


아기 엄마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도와달라 애원했다.


상황을 파악한 리차드는 먹고 있던 음식을 던진 후 얼굴이 파랗게 질린 아기에게 하임리히 요법(Heimlich Maneuver)을 시행했다.


그렇게 4초 정도 흐른 뒤 아기의 목구멍에서 작은 사과 조각이 튀어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ABC 7 Chicago'


조금만 시간이 지체됐더라면 아기는 목구멍에 음식물이 껴 질식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리차드의 침착한 응급처치로 아기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리차드의 도움을 받은 아기 엄마는 "식당에 리차드 경찰관이 계셔서 천만다행이었다"라며 "근무 첫날부터 아기의 생명을 살려준 리차드는 전생에도 경찰이었을 거다"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사이트Hobart Police Department


으슥한 길에 세워진 승용차 보고 '직감적'으로 살인사건 눈치챈 '베테랑' 경찰해가 저물어가는 시간, 으슥한 길에 정차된 차를 본 경찰관이 시신을 유기하려던 살인범을 붙잡았다.


'3번'이나 스스로 목숨 끊으려했던 여고생 극적 구조한 경찰관전남 광주의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대구까지 가출했지만 경찰들의 공조수사에 다행히 목숨을 구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