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광고]

"줄 서지 마세요" 2018 '한국도심공항'의 달라진 점 3가지

한국도심공항은 인천국제공항에 향하기 전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의 절차를 미리 거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는 말했다.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그렇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삶의 매 순간 끊임없이 선택하고 결정하며 열심히 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어디 선택이 일뿐이겠는가. 치열한 경쟁과 쳇바퀴 같은 일상의 굴레에 지친 젊은이들에게는 놀이(Crack)도 중요하다.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 줄 아는 사람들. 각자 자신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인생을 즐기고 있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가장 유쾌한 놀이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여행'이다.


여행을 떠나며 매일 똑같이 반복되던 일상, 숨이 턱 막히는 잿빛 도시에서 벗어날 때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그런데 여행의 첫 순간부터 또다시 숨이 턱 막히게 만드는 상황이 연출되곤 한다.


공항 카운터부터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선 줄. 출발하기도 전에 온몸에 힘이 빠지고 지치게 마련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특히나 예상치도 못했던 대기 시간 때문에 탑승 시간에 쫓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등에 식은땀까지 흘렸을지도.


쾌적한 환경과 서비스를 통해 여행의 첫 단추를 유쾌하게 끼울 순 없을까? 여기 '한국도심공항'에 답이 있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곳으로, 인천공항에 향하기 전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등의 절차를 미리 거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즉 쉽게 말하면 인천공항에 길게 늘어선 줄 맨 끝에 서서 하염없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아는 한국도심공항만의 특별하고 독보적인 서비스. 점차 많은 사람들이 그 이점을 잘 활용하고 있다.


그렇게 한국도심공항을 꾸준히 이용하는 사람들은 몇 가지 장점을 꼽으며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있었다.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편리한 교통과 우수한 접근성이 있다.


수도권 지하철 2호선 삼성역 및 9호선 봉은사역에서 도보 5~1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경기권 거주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하철 출구와 바로 연결된 코엑스몰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해 무거운 짐을 오르내릴 필요도 없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인천공항보다 쾌적한 서비스도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주요 장점이다.


오는 설 연휴와 같은 여행 시즌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공항으로 몰려 탑승수속 및 수하물 탁송에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이뿐만 아니다. 출국심사, 보안검사대에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다.


한국도심공항에서는 사전에 출국을 위한 모든 절차를 거칠 수 있어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혹시 내가 이용하는 항공사도 한국도심공항의 서비스에 포함될까? 한국도심공항에서는 무려 16개의 주요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은 물론 타이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프랑스, 이스타항공(오는 4월부터 서비스 개시 예정).


이렇게 총 16개 항공사 체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도심공항은 더 많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LCC 항공을 포함한 서비스 제공 항공사를 꾸준히 늘릴 예정이다.


사전에 탑승수속을 끝마쳤는데, 또다시 공항에 가서 줄을 서는 경우는 없을까? 단호히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한국도심공항을 이용한 고객들은 별도의 수속 과정 없이 출국장 측면의 '도심공항 심사자 전용통로'를 통해 간단한 보안검색 후 바로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


이는 외교관 및 승무원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용통로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은 3층, 각 출국장(2~5) 좌우측에 마련돼 있고, 제2여객터미널은 3층, 각 출국장(1~2) 측면 전용출입문에 위치하고 있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를 끝마치고 탑승장으로 향하면 기분만 좋을까?


그렇지 않다. 남는 시간을 활용해 면세점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보통 출국 시간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몰리고 절차가 지연되면 그만큼 시간에 쫓기게 된다.


그러면 면세점 구경은커녕 땀이 줄줄 흐르도록 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 것이다.


하지만 한국도심공항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줄 서지 않고 바로 전용출국통로로 입장하기 때문에 면세점 쇼핑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은 이용객들에게 공항으로 직행하는 논스톱 리무진 버스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바로 이동하는 논스톱 리무진 6103번 버스 이외에도 중랑, 수락 지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는 6100번 버스와 도봉, 성북 지역에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6101번 버스가 각각 운행된다.


삼성동 도심공항리무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기존 제1여객터미널과 새로 오픈한 제2여객터미널 모두 정차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렇듯 수많은 장점으로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여행의 시작을 유쾌하게 만들어주는 한국도심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되면서 일부 서비스들이 변경, 추가됐다고 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2018년 한국도심공항 서비스를 모아봤다. 아래 변경된 내용들을 확인해보자.


1. 체크인 가능 항공사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에서 체크인이 가능한 항공사는 총 16곳이다.


바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을 포함, 타이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에어캐나다,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프랑스, 이스타항공(2018년 4월 서비스 개시 예정)


위 항공사라면 한국도심공항에서 모두 체크인 가능하지만, 항공사별로 인천공항의 터미널이 다르므로(제1터미널, 제2터미널) 유의해서 찾아가야 한다. 


2. 도심공항 논스톱 리무진 운행시간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도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는 오전 4시 15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약 65~85분이 소요된다.


해외여행객 이동이 많은 아침시간(오전 4시 15분~7시 20분)은 제1 여객터미널 직행 리무진과  제2 여객터미널 직행 리무진을 각각 운영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오전 7시 30분 이후 시간대 리무진 버스는 한국도심공항(코엑스)-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순으로 이동한다.


배차 간격은 아침 시간에 10~15분, 기타 시간에는 15~25분이다.


또한 삼성동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리무진 버스는 지난 1월 1일부터 운행되지 않으니 이용에 착오가 없어야 한다.


3. 탑승수속 마감시간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 탑승수속 가능 시간은 국적항공사의 경우 오전 5시 2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제주항공 및 외국항공사는 오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 30분.


탑승수속 마감 시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인해 항공기 탑승시간  3시간 20분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법무부 출국심사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인사이트한국도심공항


이처럼 해외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폭넓고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도심공항. 다음 여행부터는 서울에서 짐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까지 향하는 것은 어떨까.


오랜 시간 줄 설 필요도 없고, 무거운 짐을 들고 오갈 필요도 없으니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유쾌함만 기다릴 것이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