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만 6만원인데 미국에서 인기 터진다는 한국 찜질방
최악의 한파가 몰아친 미국 뉴욕에서 입장료가 6만원에 달하는 한국 찜질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최악의 한파가 몰아친 미국 뉴욕에서 입장료가 6만원에 달하는 한국 찜질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채널 A는 미국 뉴욕 허드슨강변에 자리 잡은 한국식 찜질방의 풍경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뜨끈한 한국식 온돌을 깐 이 찜질방은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특히 최근 들어 뉴욕에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치며 그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곳에서는 한국과 똑같은 세신(때밀이)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장료가 한화 5~6만원에 달하지만 한국 찜질방의 매력에 푹 빠진 고객들로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는 상황이다.
찜질방과 함께 한식당과 호텔까지 들어서 있어 한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
이미 미국 곳곳에서는 이러한 한국식 찜질방을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실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성업 중인 한국의 찜질방을 조명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미 뉴욕·뉴저지의 한인 이민자들에게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장소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몇 시간씩 차를 달려 찾아오는 미국인들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한국에는 이런 곳이 1,800개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