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오르고 싶어 낑낑대는 친구 '엉덩이' 들어준 아기 판다 (영상)

Facebook 'Shanghaiist'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우는 것처럼 동물들도 어릴 때 꼭 배워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

아기 판다는 나무타기를 배워야 한다. 이때 보통 사육사나 엄마 판다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주변에 도움을 청할 상대가 없다면 아기 판다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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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오르기 위한 아기 판다들의 고군분투. 그 치열하면서도 웃픈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나무 위에 오르려던 친구의 엉덩이를 들어주려고 애쓰는 아기 판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아기 판다는 나무에 올라가려는 친구의 엉덩이를 꼭 부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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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판다는 손에 힘을 실어 친구의 엉덩이를 힘껏 위로 올려본다. 그래도 친구가 꿈쩍도 하지 않자 얼굴까지 들이밀면서 끙끙거린다.

하지만 아기 판다의 노력이 무색하게도 친구의 엉덩이는 그대로 땅바닥에 떨어진다.

아기 판다는 어떻게든 나무에 올리겠다는 집념으로 짧은 두 팔을 이용해 친구를 안아서 들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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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번 시도 역시 실패로 끝나면서 아기 판다는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아기 판다의 모습을 귀여워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역시 "서로 도와주려는 모습이 기특하고 귀엽다",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 지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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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엄마 기다리다 지쳐 벽에 기대 꾸벅꾸벅 조는 아기 판다엄마 판다를 기다리다 지쳐 꾸벅꾸벅 조는 아기 판다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육사 아빠가 안 놀아주자 몰래 눈 흘기며 삐친 '아기 판다'사육사를 향해 애정을 갈구하는 아기 판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