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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신작 '킹덤' 스태프 어지럼증 호소하며 쓰러진뒤 사망

올해 중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킹덤'의 미술 스태프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지난해 말 드라마 세트장 작업 중 추락사고로 스태프 한 명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늘(16일) 또 한 명의 드라마 제작 스테프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TV리포트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려 드라마 '킹덤'의 미술 스태프 고모 씨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 씨는 지난 12일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김은희 작가 / MBC '무한도전'


검진 결과 대동맥류가 2cm가량 찢어져 뇌사판정을 받은 고씨는 오늘 끝내 숨졌다.


고씨 사망과 관련해 '킹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해당 매체에 "과로사는 사실 무근"이라며 "사망 전 이틀은 촬영 스케줄이 없어 쉬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표준계약서도 작성했고 스태프 보험도 모두 가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고씨의 사망 소식에 현재 예정된 촬영 스케줄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를 통해 올해 방영 예정인 드라마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주지훈, 배두나, 류승룡 / ONE, 하이컷, 프레인TPC


총 6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드라마다. 제작비는 웬만한 영화보다 더 들어간 1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감독은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맡고 OCN 드라마 '싸인'의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배우로는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난해 말에는 tvN '화유기'의 스태프가 드라마 세트 작업 중 추락사고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으면서 드라마·영화계의 근무 조건이 도마에 올랐다.


'시그널' 김은희 작가표 조선판 좀비스릴러물 '킹덤' 내년 첫방송'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시그널'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작 '킹덤'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