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거기서 나와?"···농구 단체관람 갔다 중계 화면에 포착된 '군인' 옥택연
지난해 9월 영주권을 포기하고 현역 입대한 옥택연이 농구 중계에 깜짝 포착됐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현역 군인으로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농구장에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는 '2017-2018 정관장 KBL'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의 농구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중계 화면에는 단체 관람을 온 군인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입대해 육군 제9사단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옥태연의 모습도 함께 등장했다.
짧은 머리의 군복을 입은 옥택연은 군인다운 모습 속에서도 여전히 훈훈한 외모가 빛나고 있었다.
해맑은 미소의 옥택연은 관중들에게 나눠주는 선물을 받기 위해 군 동료들과 열심히 응원했다.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공개된 그의 모습에 많은 관중들은 큰 박수로 반가움을 전했다.
한편 미국 영주권 소유자인 옥택연은 군 면제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2010년 영주권을 포기했다.
또한 옥택연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허리디스크로 대체 복무 판정이 나오자 수술 후 재검사를 통해 현역에 입대하는 등 강한 현역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