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한서희와 나눈 메시지 공개 "허언증 있으세요?"
얼짱 출신 작가 강민혁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를 고소한 가운데 그에게 받은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얼짱 출신 작가 강민혁이 연예인 지망생 한서희를 고소한 가운데 그에게 받은 메시지 전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전했다.
10일 강혁민은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서희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현재 강혁민은 한서희와 누리꾼 1만여 명을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소한 상태다.
앞서 한서희는 강혁민의 과거 SNS 글을 캡쳐해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이라고 칭했다.
이날 강혁민이 공개한 게시물에 따르면 한서희는 강혁민에게 "SNS를 통해 저격글 올리고 싸움 만든 건 본인데 왜 이제왜서 이러냐"라며 "싸이월드 캡처('예비 강간범' 부분)는 사람들에게 제보 받았고 그 캡처가 사실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실여부를 확인 안하고 글을 게시한 점 죄송하다"라면서도 강혁민의 게시물 중 '합의금 뜯어낸다'라는 문구가 수정된 것에 대해 지적했다.
또 "일반인과 다르게 강혁민씨가 한 비난과 조롱은 모욕죄 성립이 된다"며 "본인 상처받는 건 그렇게 알면서 본인으로 인해 내가 상처받는 것은 모른척한다. 본인이 먼저 선빵때린 거 인정 하세요"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
강혁민은 "합의금 부분은 내가 찔리거나 잘못해서 수정한 게 아니라 말꼬투리 잡히기 싫어 수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서희가 본인에게 통화해 고소 취하를 부탁하고 사과한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고소 취하에 대해서는 "'내가 고소를 하지 않았더라면 사과를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소 취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강혁민은 전날인 지난 9일 한서희와 나눈 메시지도 함께 공개했다.
강혁민 Kang Hyukmin ひょくみん✨(@hyouhyou0410)님의 공유 게시물님,
강혁민은 한서희에게 "허언증 있냐"라며 "어쩔때는 일반인 코스프레하고 어쩔때는 나한테 사이즈 안 맞는다고 탑스타 행세하고. 이랬다 저랬다하니 혼란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서희는 9일 자신이 강혁민에게 보낸 글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한서희는 글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많은 분들께서 이제 좀 보기 불편하실 것 같아서 게시물 올리는 것을 많이 망설였지만 해야 할 말들이라서 올립니다"라며 "먼저 선빵쳐서 나도 화나서 때렸는데 왜 선빵친 사람이 난리가 나고, 선빵친 사람이 피해자가 되는건지"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