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성관계는 하면서도 절대 '사정'하지 않는 남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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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격렬하게 사랑을 나누던 두 남녀. 절정에 치닫기 직전 남성이 느닷없이 관계를 멈췄다.


그렇게 남성은 매일같이 성관계를 할 때마다 억지로 사정을 참았다. 절대 사정은 금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의외로 사정을 하지 않으려는 남성들이 많다.


흔히 '접이불루(接以不漏)'라고 부르는 민간요법이다.


성관계를 하면서도 사정을 참으면 정력에 좋다는 속설 때문인데,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성 기능 및 건강을 해치는 방법이다.


접이불루의 기원은 중국의 성의학서 '소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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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경은 본래 '황제내경' 가운데 '소녀경 내편'이란 문헌으로 출발해 당나라 때 '천금방'으로 완성됐다.


천금방이란 몸이 피폐해지지 않고 성교를 즐기며 사람을 살리는 1,000가지 성적 비기라는 의미다.


바로 이 소녀경에서 강조하는 것이 접이불루인데 성관계는 하되 사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때부터 중국에서는 남성이 평생 동안 생산할 수 있는 정액의 양에 한계가 있어 아껴야 한다는 믿음이 퍼졌다.


접이불루가 전해져 내려오면서 우리나라에까지 확산됐고, 일부 남성들이 정력 강화와 건강 증진을 위해 억지로 사정을 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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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뿐이다.


실제로 접이불루를 믿고 습관적으로 사정을 참았다가 전립선염, 고환염 등 생식기 질병을 앓게 된 남성 환자도 있었다.


비뇨기과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이어가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히 정액을 배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자위행위를 하면 정력이 약해진다는 속설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기적인 성관계나 자위행위는 오히려 음경 조직에 혈액공급을 도와 성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여성 3명중 1명, 남자친구 위해 원치 않는 성관계 가진다"남자친구와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위해 여성들이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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