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투입된 뒤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대 강타한 손흥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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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전반에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후반에 투입돼 펄펄 날았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토트넘이 AFC 윔블던에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 후안 포이스, 카일 워커 등 어린 선수들과 에릭 라멜라 등 출전 횟수가 적었던 선수들을 먼저 기용했다.

여기에 골을 노리기 위해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 등이 선발 출전해 승리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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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전반부터 윔블던을 몰아부쳤지만 골을 얻지 못했다.

후반 14분까지 골이 나오지 않자 포체티노 감독은 몸이 달았는지 손흥민을 교체투입했다.

손흥민이 운동장에 들어서자 경기는 순조롭게 진행됐고 후반 18분과 20분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나왔다.

후반 26분에는 얀 베르통언의 득점도 나오면서 점수 차는 3-0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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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내내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후반 40분 골문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대를 보고 감각적인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기 직후 현지 언론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으며 가장 높은 평점은 멀티골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9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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