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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 어머니' 위해 '국가대표' 되기로 한 13살 태권도 영재 오만재 군

대한민국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오만재 군의 훈훈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한민국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오만재 군의 훈훈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 141회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꾸는 13살 오만재 군의 사연이 그려졌다.


초등학생인 원재 군은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16개국, 190여 명이 참여한 '2017 아시아 카뎃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자신보다 나이도 많고 체격 조건이 좋은 중학생 형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뒤돌려차기'부터 전매특허 '반달차기'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보유해 '제2의 이대훈'으로 불리고 있다.


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하지만 원재 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음에도, 자만하지 않고 2배, 3배 열심히 훈련한다.


원재 군이 이토록 열심히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다.


원재 군의 어머니는 귀의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빠듯한 형편 때문에 자신보다 아들의 꿈을 더 지원해주고 싶어 수술을 미루고 있다.


이런 어머니의 희생을 잘 알고 있는 원재 군은 어머니에게 그 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이 돼 보답하고 싶어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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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영재발굴단 제작진은 기특한 영재 군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었다.


제작진은 원재 군이 평소 우상이라고 생각하는 이대훈 태권도 선수를 만나게 해줬다.


이대훈 선수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듣고 다시 마음을 다잡은 원재 군에게 많은 이들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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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영재발굴단'


Naver TV '영재 발굴단'


패배 후 승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치는 태권도 이대훈 (영상)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 선수가 아쉽게도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태권도 훈남' 이대훈 선수, 세계선수권서 우승···"세 번째 금메달"한국 태권도 간판스타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이 세계선수권대회 세 번째 금메달 획득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