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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국내 카셰어링 업체 최초 말레이시아 진출···동남아 시장 공략

국내 카셰어링 쏘카가 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지점을 설립한다.

인사이트쏘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쏘카(대표 조정열)가 국내 카셰어링 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지점을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3일 쏘카는 말레이시아 내 240여 대의 차량, 120여 개의 쏘카존을 마련하는 등 카셰어링 인프라를 구축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카셰어링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말레이시아는 우리나라의 서울과 같이 도심 인구밀도가 높다. 그 때문에 차를 공유하는 순환과정이 빠르고 차량 관리가 쉽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현지 사정상 아직 차량 렌탈 및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낮아 카셰어링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 쏘카의 추후 해외 진출 판로를 넓히는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쏘카


쏘카는 카셰어링 기업의 선두주자로서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발점으로, 차량공유 서비스를 보다 확산시킬 계획이다.


경차부터 준중형차, 고급차종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며, 추후 현지 수요에 따라 제공 차량 및 쏘카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쏘카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 셰어링 서비스'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의 조정열 대표는 "국내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를 쏘카의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표는 "2018년의 첫 시작을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로 기분 좋게 시작한 만큼, 대한민국 1등 카셰어링 서비스로서 쏘카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카셰어링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쏘카를 이용하려면, 서비스 가입 후 국내와 같이 차량 예약 및 이용을 하면 된다. 


현지 쏘카는 국내와 달리 카셰어링 가입 비용이 존재하며(50RM, 약 13,000원) 국내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현지 말레이시아 계정 앱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


렌탈료에 시간당 15km까지 주유비가 포함돼 있어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말레이시아 국민은 물론 국제 면허증을 인증받은 누구나 자유롭게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