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어도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셀프 산책'하는 천사견 리트리버 (영상)
주인 없이 홀로 산책을 나온 골든 리트리버는 바깥바람이 좋아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동네를 누볐다.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강아지는 주인이 산책을 지켜주지 않자 스스로 산책줄을 입에 질끈 물었다.
홀로 셀프 산책을 즐기는 강아지는 잔뜩 신이 난 상태로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동네를 누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19번가 도로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산책을 즐기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아지는 한적한 골목에서 입에 산책줄을 물고선 혼자 산책을 즐기고 있다.
혼자 산책 중인 강아지는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지나갔다.
강아지가 셀프 산책을 하는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개제된 지 하루도 안 돼서 '좋아요' 14만 개를 받았다.
안타깝게도 강아지의 이름과 상세한 내용은 나와 있진 않았지만, 영상을 본 다수의 누리꾼은 강아지가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실제로 강아지가 걷고 있는 거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19번가에 있는 한 도로이다.
코멘트를 남긴 다수의 이웃 주민에 따르면 강아지는 '싸카'(Saka)라고 불리고 있으며 산책할 때마다 입에 산책줄을 물고 다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웃 주민은 싸카가 혼자서 산책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몇 걸음 뒤에서 주인이 동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상 모든 강아지는 골든 리트리버 싸카처럼 산책을 좋아한다.
특히 온종일 집에서 혼자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산책만큼 좋은 선물은 없다.
반려인이라면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번은 강아지 산책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겠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