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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2018년 신년사 "맥주사업 본원적 체질개선"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이 새해 경영지침으로 강력한 구조적 혁신과 경영쇄신을 통해 맥주사업의 본원적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인사이트하이트진로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이 2018년 무술년을 맞아 새해 경영지침으로 강력한 구조적 혁신과 경영쇄신을 통해 맥주사업의 본원적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2일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년사에서 "사기에 나오는 중석몰촉(中石沒鏃)의 신념으로 무장해 2018년을 승리의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돌에 화살이 깊이 박혀있다'는 의미의 사자상어 중석몰촉을 언급한 것은 임직원들에게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떠한 일도 이룰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박문덕 회장은 "지난해 힘들고 고달픈 시기를 보냈지만 100년 기업을 향한 우리의 위대한 전진은 멈출 수가 없다"며 사업부문별 차별화 등 체질개션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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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부문에 대해 본원적인 부분부터 바꾸고 체질개선하기 위해 박문덕 회장은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맛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고객이 하이트진로 제품을 다시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맥주사업을 살리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로 완성된 다양한 소주 포트폴리오와 지난해 동남아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이슬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자"고 소주의 세계화에 박차할 것을 요구했다. 


박문덕 회장은 또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다양성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맥주부문 실적이 일부 회복됐지만 수입맥주 등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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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은은하고 부드러운 '참나무통 맑은이슬' 출시주류명가 하이트진로가 참나무통 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프리미엄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을 선보여 소주 시장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