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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새해부터 '유연 근무제' 시범 운영…탄력 근로 시간제도 검토

엔씨소프트가 새해부터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사이트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 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엔씨소프트가 새해부터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선다.


1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자사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이달 중 유연 근무제 전사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말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무 문화 개선 방향 설명회'를 열고 회사 대표와 실제 출되근 제도 적용을 논의할 직원 대표를 선출한 바 있다.


인사이트엔씨소프트


엔씨소포트는 우선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은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유연 출퇴근제(선택적 근로 시간제)를 먼저 시범 운영하기로 했고 향후 '탄력적 근로 시간제'도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연 출퇴근제가 도입되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개인이 출근 시간을 선택해 하루 9시간(점심시간 포함)을 근무하면 된다.


인사이트엔씨소프트 본사 / 엔씨소프트


탄력적 근로 시간제는 한 주의 근로 시간이 늘어나면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 법정 근로 시간에 맞추는 제도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업계 특성상 신규 게임 출시‧비공개 시범 테스트 등을 앞두고 집중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를 대비해 이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넥슨은 이미 조직마다 업무 특성에 맞춰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출근 시간을 정하는 방식의 유연 출퇴근제를 시행 중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2월 '일하는 문화 개선안'을 발표하고 야근 및 휴일 근무 금지, 퇴근 후 메신저 업무지시 금지 등의 지침을 시행해오고 있다.